[여원뉴스=김석주기자]
54주년의 권선주 기업은행장 ‘세계 100대 은행 만들자’
우리나라 유일의 여성은행장으로서 금융혁신에 앞장
여성임원 숫자가 세계에서 꼴찌급인 나라의 최초 여성은행장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우리나라 금융계에서는 물론 산업계 전반에서 주목받는 인물이다. 우리나라 유일의 여성은행장이어서 더욱 그렇다. 권선주행장에게 거는 기대 또한 만만치 않다. 여성의 사회적 성장을 가로 막는 유리천정을 권행장은 과감하게 뚫고 정상에 선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이 여성임원 숫자는 참으로 창피해서, ‘나 대한민국 국민이오!’ 하고 나서기가 힘들 정도이다. 우리나라 기업의 여성임원 숫자는 미안하지만 세계에서 꼴찌급에 속한다. 이 문제에 대해선 여원뉴스의 김재원 수석컬럼니스트가 지난 1월 11일자 컬럼으로 이미 그 창피한 현실을, 국내 어느 매스컴보다 진지하고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한국 기업 여성임원 비율 1.2%, 세계에서 꼴찌로 1등=공기업 여성임원은 최연해, 홍표근 딱 2명” 참조)
▲ 우리나라 유일의 여성은행장인 권선주기업은행 행장은, 우리나라 기업 전반에서 주목받는 CEO다. 여성 임원 비율이 세계에서 꼴찌급에속하는 나라에서 여성은행장은...창립 기념사를 하고 있는 권행장 © 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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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 권선주 행장은 우리나라 국민적 관심 속에 서있는, 드문 여성CEO이다. 그 IBK기업은행이 31일 창업 5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모든 사업부문 새로운 수익기회 창출 △고객 맞춤형 금융 통한 내실 성장 △중소기업대출시장 수성 △고객 중심의 효율적 채널 구축 등 하반기 목표를 발표했다.
현신금융 통해 고객에게 행복한 노후를
권 행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운 상황에도 강인하고 의연한 태도로 정진한다는 ‘강의목눌(剛毅木訥)’의 자세로 하반기 계획한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강의목눌은 공자에 나오는 유명한 말로, “강하여 욕심에 사로잡히지 않고[剛], 굳세어 어려운 것을 하며[毅], 무뚝뚝하여 질박하고[木], 말이 둔한 듯하여 묵중함[訥]이란 뜻으로, 이 날 기업은행 직원들은 강의목눌이 행장 자신의 좌우명이 아닌가 생각된다고도 했다.
권행장은 “내실 있는 영업을 기반으로 인프라 금융과 해외진출·신채널 전략 등 금융 혁신을 지속해 나가자”며 “오는 2016년 글로벌 100대 은행을 향해 속도를 내자”고 덧붙였다. 권 행장은 또 “고객을 향한 혁신적인 금융을 통해 청년 창업자의 성공을 돕고 기술력 있는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고객에게 행복한 노후를 설계하계하자”는 당찬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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