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태화강 연어 돌아왔다

연어가 돌아오는 시기는 10월부터 11월까지

최영화 기자 승인 2018.10.25 14:06 의견 0

 

▲ 구영교 인근에서 산란을 위해 회귀한 연어 4마리를 발견한 생태관 직원들 ©

[울산부동산뉴스 최영화기자] 올해 첫 연어가 고향 태화강으로 돌아왔다.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은 22일 오후 3시쯤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일 가량 빨리 발견된 것이다.이번 회귀연어는 암컷 1마리, 수컷 3마리로, 구영교 인근 포획장 그물에 들어온 것을 태화강생태관 관계자가 발견했다.

 

생태관은 1011일부터 범서읍 구영교 인근에 포획장을 설치해 회귀연어 조사를 하고 있었으며, 1130일까지 회귀량 및 개체 조사를 할 계획이다.

 

포획장 인근에는 시민들이 태화강 연어를 관찰할 수 있도록 체험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생태관은 2016년부터 태화강에 돌아온 어미연어로 배양장에서 어린연어를 인공부화해 배양에 성공했으며, 올해도 어린연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10월에서 12월초까지 얻어진 연어알은 생태관 배양장에서 인공수정부화되고, 겨울동안 어린 연어로 성장해 내년 3월 생태관 인근 하천에 방류된다.

 

한편 11월부터는 태화강생태관 전시실과 연계한 연어 생태해설과 회귀연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태화강에 돌아온 연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연어가 돌아오는 시기는 10월부터 11월까지이며, 지금보다 수온이 떨어지면 더 많은 연어가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태화강으로 돌아온 연어가 무사히 산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연어 보호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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