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보사회

" 목사님이시네,, 어쩐지,, " 글 예용범목사

임철호 기자 승인 2018.06.14 16:44 의견 0

 시장 튀김집 주인은 내 휴대전화번호를 받아보더니 단박에,
" 목사님이시네,, 어쩐지,, " 했었다
상대방 신분을 알 수 있는 앱 덕이라는데 얼굴이 화끈할 만큼 당황스러웠다

오늘은 선거유세 문자가 왔다
" 존경하는 목사님" 하면서,
알지못한 후보자가 내 번호는 물론 신분까지 안 것이다
아주 불쾌했다

세상의 편리는 진보했다지만
신분과 개인정보가 노출되어
당황과 불쾌까지 느꼈으니
퇴보한 사회 아닌가?

보이고 만져지는 기기는 발달했어도
그 기기를 다루는 인성은 저질이거나
악질이 된 것이다
좋았던 전통적 가치는 실종되고

혁신이니 갱신이니 하며 하나님없는 가치가 더 나은 윤리처럼 자리매김 하고 있다

아일랜드는 카톨릭신앙이 우세인
보수국가인데도 최근 낙태, 동성애, 이혼 등이 국민투표로 허용되었다

신앙교훈이 국민투표로 결정되고
국민 자유양심이 신의 계시를 능가한 것이다

이쯤되면 무엇을 논할까?
신학도, 철학도, 신앙도, 전통도,
의미가 없다
상관없다는데 무슨 가치가 있을까?

정치는 표를 따라 민심에 맞춰 주행할테고

숨겨진 인간본성은 죄와 더불어 그럴싸한 만가지 방법으로 춤을 출것이다

렘17: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랴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2018, 6, 13, 퇴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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