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울산 주상복합 오락 가락 변경

49층에서 82층으로 변경

울산부동산뉴스 승인 2022.07.14 15:58 의견 0

[울산부동산뉴스 임철호기자] 신세계는 지난 2013년 5월 울산 혁신도시에 백화점을 짓겠다며 약 2만4300㎡ 규모의 부지를 555억 원에 사들인 이후 8년 넘게 뭉기적대다 돌연 지난해 7월에 지하7층 지상 49층의 주상복합 건립으로 계획을 변경했다가 최근에는 또 다시 82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립으로 변경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과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은 신세계 허병훈 부사장과 권상근 상무 등을 만나 울산 혁신도시 신세계 부지개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이 같은 방안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82층의 건물은 면적 2만4300㎡ 부지에 4만3000㎡ 규모의 상업시설로 서울 남산타워 236.7m 보다 높은 300m로, 3층까지 쇼핑몰이 조성되며, 나머지는 오피스텔로 개발된다. 일부 층은 어린이 전용 파크, 도서관 등 각종 체험·교육시설이 들어간다. 옥상에는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 등 상업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이에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는 오히려 오피스텔 규모가 2배 가까이 확대된 상황이어서 주변 아파트값의 시세에 영향을 줄것으로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그러나, 울산 중구청은 신세계의 복합쇼핑몰 건립을 반기는 편이며 신세계는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6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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