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동산뉴스 임철호기자] 울산의 자랑인 반구천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울산문화공예협회가 특별 전시회를 마련했다. 전시회 제목은 「바위와 흙의 대화」, 부제는「도자기에 피어난 고대의 숨결」로,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울산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는 최량 울산문화공예협회 회장을 비롯한 15인의 작가가 참여해, 반구천 암각화의 정신과 울산의 역사적 숨결을 현대 도자기 작품에 담아 선보인다. 도자기 위에 새겨진 암각화의 상징들은 고대와 현대가 교차하는 독창적 예술 세계를 보여주며, 울산의 문화적 정체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문화공예협회 관계자는 “반구천 암각화는 울산을 대표하는 세계문화유산으로서 그 가치가 크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예술로서 다시 만나는 감동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울산 시민과 문화예술 애호가들에게 울산의 역사와 예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