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동산뉴스 임철호기자] 울산의 대표 축제인 **‘2025 울산공업축제’**가 10월 16일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는 **‘인공지능(AI) 수도 울산, 산업수도 울산’**이라는 울산의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거리 행진, 울산의 힘과 자부심을 보여주다
첫날 오후 2시, 공업탑로터리 특설무대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롯데마트사거리~신정시장사거리 1.6km 구간에서 대규모 거리 행진이 펼쳐졌다.
이 행진에는 11대의 퍼레이드카와 95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하며 ▲태권도 시범단 ▲치어리딩 ▲시니어 공연단 ▲지역 예술인과 가수 테이 등이 함께한 **번개 공연(플래시몹)**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김두겸 울산시장이 **‘최강! 울산 선언문’**을 낭독하며 산업수도 울산의 역사와 AI수도의 비전을 천명한 순간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린 개막식
오후 7시에는 태화강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 약 2만여 명의 시민과 근로자, 기업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개막선언 ▲주제공연 ‘울산이 대한민국입니다’ ▲축하공연 ▲군집드론쇼 ▲불꽃놀이가 이어져 장관을 연출했다.
축하무대에는 테이, 우순실, 박강성, 박혜신, 구창모, 린, 코요태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울산 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울산의 새로운 도약 원년
김두겸 울산시장은 축사에서
“2025년은 위대한 울산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라며 “대한민국 산업수도이자 AI수도, 그리고 세계유산도시 울산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남은 기간에도 울산만의 독창적 매력을 담은 공업축제를 시민 모두가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