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동산뉴스 임철호기자] 부산 부전역을 출발해 청량리역과 강릉역까지 직결되는 동해선 철도망이 현실화되면서, 울산을 포함한 동해안권의 교통·생활 지형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철도 연결은 단순한 노선 연장을 넘어, 울산을 수도권과 동해안을 동시에 잇는 핵심 거점 도시로 끌어올리는 인프라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울산은 태화강역과 북울산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가치 재조명과 함께, 산업·관광·주거 전반에서 중장기적인 부동산 수요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부전역–청량리, 2025년 12월 30일부터 하루 18회 운행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부전역–청량리역 구간은 2025년 12월 30일부터 KTX-이음 열차가 하루 약 18회(상·하행 합계) 운행된다. 이는 기존 운행 횟수 대비 대폭 증편된 수준으로, 동해안~수도권 직결 노선의 실질적인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진다.

청량리역은 KTX, 수도권 전철, GTX(계획) 등이 집결되는 서울 동북부 최대 교통 허브로, 울산에서 서울 도심·강남권·경기 동부까지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 부전–청량리 소요 시간
기존 약 3시간 50분대 → 약 3시간 30분대 수준으로 단축 되며 이로 인해 울산은 수도권 기업·연구 인력 이동성 강화외 비즈니스 출장·장기 체류 수요 증가 및 역세권 주거·업무·상업시설 수요 확대라는 직접적인 효과를 누리게 될 전망이다.

부전역–강릉, KTX-이음 하루 6회… 동해안 관광축 완성

부전역–강릉역 구간 역시 2025년 12월 30일부터 KTX-이음 열차가 하루 약 6회 운행된다.
현재 운행 중인 **ITX-마음 열차(하루 약 8회)**에 더해 준고속 열차가 추가 투입되면서, 동해안 종단 이동이 한층 빨라진다.

▶ 부전–강릉 소요 시간 변화
기존 ITX 기준 약 5시간 → KTX-이음 기준 약 3시간 50분

이 노선은 울산·포항·동해·강릉을 잇는 동해안 관광·생활 벨트 완성의 핵심 축으로,
주말 관광, 체류형 여행, 세컨드하우스 수요 확대를 동시에 이끌 것으로 보인다.

울산 부동산 시장, 교통 변화의 수혜지는?

① 태화강역·북울산역 역세권
수도권 접근성 개선으로 주거·업무·오피스텔 수요 증가 예상

② 해안권 관광 연계 지역
정자·강동·주전 등 동해안 인접 지역의 관광·숙박형 부동산 관심 확대

③ 산업 연계 배후 주거지
조선·자동차·에너지 산업 종사자 이동 효율 개선으로 실수요 기반 강화

울산부동산뉴스 분석

“2025년 12월 말은 울산 교통 지형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시점이다.
부전역을 중심으로 한 철도 직결은 울산을 수도권과 동해안을 잇는
핵심 거점 도시로 재정의한다.”

교통 인프라는 부동산 가치의 방향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요소다.
운행 ‘시작 시점’과 ‘운행 횟수 확대’가 동시에 이뤄진 이번 철도 개편은
울산 부동산 시장의 중장기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 한눈에 보는 핵심 정리

구간시행 시점 열차하루 운행

부전 ↔ 청량리 2025.12.30 KTX-이음 약 18회

부전 ↔ 강릉 2025.12.30 KTX-이음 약 6회

부전 ↔ 강릉 2025.1월~ ITX-마음 약 8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