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양도세 완화 찬성 50.1% [리얼미터]

국민 10명중 5명이 양도세 완화를 원한다.

울산부동산뉴스 승인 2021.01.20 17:05 | 최종 수정 2021.01.20 17:07 의견 0
리얼미터 제공


[울산부동산뉴스 임철호기자]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YTN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여론 조사한 결과, 부동산 집값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다주택자들의 매물을 유도하려면 양도세를 감면·폐지하자는 주장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50.1%로나타났고, '반대한다'는 40.8%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9.1%다.

권역별로는 부동산 가격에 가장 예민한 서울에서는 찬성이 55.5%로 반대 35.9%보다 상당히 높았다. 대전·세종·충청(찬성 54.9% vs 반대 44.0%), 부산·울산·경남(찬성 54.0% vs 반대 36.0%)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찬반이 두드러졌다. 특별히 30대와 20대의 '찬성' 응답이 각각 58.4%, 56.8%로 많이 높았다. 반면 중,노년층은 '반대' 응답이 우세했다. 60대는 찬성 35.0%, 반대 54.2%였고 70세 이상은 찬성 40.6%, 반대 51.9%로 집계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 성향자의 63.9%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진보 성향자는 찬성 44.3%, 반대 43.8%로 진보 성향자도 찬성이 44.3%로 많이 나온 것이 눈길을 끈다. 이에 정부 관계자들은 "양도세 완화를 검토 한바 없다 하고 흔들림 없이 엄정하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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